[강경화 / 외교부 장관]
존경하는 정세균 위원장님과 조정식 정책위의장님, 최재성 위원장님, 윤관석 부위원장님, 양향자 위원님. 그리고 오늘 이렇게 회의를 개최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말씀드립니다.
일본 수출규제의 조속한 철회를 위해서 당정이 인식과 전략을 공유하고 역량을 집중할 때인 만큼 오늘 이 회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.
작년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이후 악화되어오던 한일관계는 최근 국무총리의 방일과 정상 간 환담 이후 비로소 국면 전환의 가능성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듯합니다.
그러나 수출규제 조치,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양국 간 견해차가 작지 않은 만큼 넘어야 할 산은 아직도 높아 보입니다.
이런 어려운 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여기 함께하신 여러분, 또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코자 합니다. 오늘 들려주시는 고견을 새겨듣고 향후 정책 추진에 참고하여 적용해 나가겠습니다.
앞으로 수출규제 철회를 위한 정부, 국회 간 소통과 협력의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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